오늘 아내와 함께 마신 와인은
알비시아 앙세스트랄(Albisia Ancestral)이라는 이탈리아 와인입니다.
자주 들어본 이름이 아니어서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기도 하죠.
와인은 일반적으로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이산화황과 같은 첨가물을 넣습니다. 하지만, 내추럴 와인은 이러한 화학적인 첨가물 없이 만드는데요,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자연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포도를 수확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발효시키고 발효 과정에서도 인공적인 개입을 최소화합니다.
이로 인해 내추럴 와인은 일반적인 WINE과는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와인보다 더 신선하고 상큼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포도의 품종과 재배 지역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루나리아 알비시아 앙세스트랄 오렌지는 귀여운 공룡의 이미지로 인해 공룡 펫낫(Pét-Nat)이라고도 불립니다.
펫낫은 프랑스어로 '자연스러운 탄산'을 의미하며,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탄산이 와인에 남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와인은 이탈리아의 베네토(Veneto)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품종은 코르비나(Corvina), 론디넬라(Rondinella), 몰리나라(Molinara) 등이 블렌딩 되었습니다.
해당 와인의 알콜 도수는 12.5%이며, 오렌지 향을 메인으로 한 과일 향과 상큼한 탄산이 특징입니다.
과일향과 꽃향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산도와 적당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미디엄 바디의 와인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으며,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와인의 이름인 '알비시아 앙세스트랄'은 '고대의 유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 와인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와인임을 보여주네요 :)